Diary


2024년 7월 16일

일기를 너무 오랫동안 쓰지 않았다
그래서 세 번을 만났고
그쪽도 나도 의사가 비슷한 것 같고
일단 모르겠으니까 더 만나보자인데 근데 시금털털함을 곁들인…
삼세번 이야기했다가 개털렸다
싫은소리를 듣고 기분이 나빴다 몇시간을 들여 혼자 삭이고 ->이게 나의 패턴인듯

모든 게 불만족스럽다
부재중이실 때 확실히 영적으로 떨어짐을 느꼈고
그렇다고 해서 힘내서 끌어올려~! 할 의욕도 딱히 없는

잘 잊어가고 있는 것 같다
나도 내 마음을 어찌할 수 없으니
잊게 도와달라는 기도를 들어주신 것이라고 생각하자

그렇다면
누군가를 잊게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면
누군가를 사랑하게 만드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?

대충 적당하고 착한 사람 만나서 결혼하라고 등떠미는 것 같아서 기분이 썩 유쾌하진 않다
내 나이도 주제도 분수도 모르고 한심한 소리하고 있다는 것 같이 들려서 기분이 참, 그래 나쁘다
물론 이 소리 입 밖으로 내면 한 마디에 잔소리 열 마디 더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야기 하지는 않을거다

신기한 거 두 가지

  1. 이름을 자꾸 본다
  2. ㅋㄹㅂㄹ에서 연락왔다

2024년 7월 2일

야 끝났다
지난 주에 있었던 일도 그렇고
일기를 쓰긴 썼어야 했는데
더 늦기 전에 오늘 쓰자

잘 모르겠다
지금 생각은 이게 전부다
잘 모르겠다

Pages: 1 2 3 4 5 6 7 8 9 10